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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틀째 확성기 방송으로 대북심리전…北은 풍선부양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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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이동 및 설치 모습. 연합뉴스확성기 이동 및 설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21일 밤부터 쓰레기 풍선 살포를 멈췄으나 군 당국은 전방에서의 대북확성기 방송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군 당국은 전날 오후 1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최전방 모든 전선으로 확대한데 이어 22일에도 오전 6시부터 전방지역에서의 확성기 동시 가동에 나섰다.
 
북한은 전날 오전에 시작한 쓰레기풍선의 부양을 밤 8시쯤 멈췄으나 우리 군 당국의 확성기 전면 가동 지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확성기 방송을 통해 최근 북한 외교관의 탈북, 지난 18일 밤 인민군 46사단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끌려간 북한군인 소식, 최근 북측 지역에서 지뢰매설 작업 도중 폭발사고로 북한군 다수가 숨졌다는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북한에서 널리 퍼지지 않았을 다양한 소식을 방송해,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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