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포중학교 제공경남 창원 안골포중학교는 18일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역량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너와 내가 그리는 아름다운 소리'라는 주제로 학급별 반가 부르기 한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골포중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공동체 안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개인의 음악적 재능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급우 간의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과 협동심을 길러 바른 인성으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1학년은 '친구 사랑', 2학년은 '우리의 추억과 우정', 3학년은 '우리의 꿈과 미래, 진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곡 선정부터 개사, 안무, 녹음까지 학급자치회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골포중학교 제공프로그램을 기획한 서순향 교사는 "학교는 단지 함께 수업만 듣는 장소가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해 가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라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포용적 민주주의를 연습하는 공간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골포중은 2023년 교육부지정 학교폭력예방선도학교로 지정돼 운영했을뿐만 아니라 2024년에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비즈쿨 운영,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이음교실 선도학교 운영, 학교예술교육프로그램지원학교 운영, 교내스포츠리그 및 365+ 체육온사업,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푸른코끼리 선언운동'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활발한 사회적 상호작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안골포중학교 제공안골포중 박봉률 교장은 "각 학급의 특색을 잘 드러낸 반가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상호 협력적 태도를 기르고 대회를 준비하며 모든 연습 과정과 무대 경험을 통해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우정을 쌓도록 노력하는 인성교육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