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 12일 구룡포 소재 양식장을 찾아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섰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와 경북도는 고수온과 적조발생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장비를 점검하는 등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 냉수대가 지나간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7월 중하순 경 고수온과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수산 재해 관련 예산을 17억 원을 확보하고 액화산소, 순환펌프,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개인 방제장비 1800여 대를 확보해 고수온·적조 등 수산 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SN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온 변동 상황을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수산 재해 대비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밖에 양식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