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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박성한 맹활약' SSG, 롯데 잡고 5할대 승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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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성한. SSG 랜더스 제공SSG 박성한.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SSG는 9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빗속 혈투 끝에 7 대 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올 시즌 42승 42패 1무를 거둬 다시 5할대 승률로 다시 올라섰고,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후반기 반전을 노리던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올 시즌 35승 43패 3무를 기록 중이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의 활약이 빛났다. 박성한은 이날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또 빠른 발을 이용해 결정적인 득점까지 성공하는 등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SSG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번 타자 최지훈이 롯데 선발 한현희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우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사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은 복판에 몰린 한현희의 커브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김민식 역시 1타점 적시타로 박성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를 3 대 0으로 벌렸다.

롯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베테랑 전준우가 해결사였다. 전준우는 3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빠른 공을 받아 쳐 비거리 120m짜리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SSG는 6회말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박성한이 타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최정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성한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생산해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압권은 SSG가 4 대 2로 앞선 8회였다. 8회초 롯데는 2사 후 전준우의 안타, 레이예스의 볼넷이 쌓이며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나승엽이 우전 안타로 1점을 더했고, 이어 SSG 불펜 문승원의 폭투까지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SSG에 행운이 따랐다. 선두 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김민식이 희생 번트를 댔는데, 롯데 투수 김상수가 포구한 뒤 1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1루 주자 박성한은 전력 질주해 홈까지 파고들었다.

SSG 최지훈. SSG 랜더스 제공SSG 최지훈. SSG 랜더스 제공​​​
승기를 잡은 SSG의 득점은 이어졌다. 고명준의 안타, 최지훈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했다. 9회 롯데 공격을 잘 막아낸 SSG는 결국 7 대 4 낙승을 거뒀다.

기분 좋게 후반기를 출발한 SSG는 11일까지 홈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주말에는 광주로 건너가 1위 KIA 타이거즈와 주말 시리즈를 치른다. 롯데는 인천 주중 원정이 마무리되면 부산 사직 홈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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