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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연판장까지…與 전당대회 '진흙탕' 싸움[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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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국힘 전당대회 후보간 갈등 격화…"연판장 구태" vs "사과하라"

국민의힘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대표 후보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당대표 후보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국민의힘 일부 원외 인사들이 한동훈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리는 등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런 얘기를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내고 하는 것은 전 비정상적인 전대 개입이나 당무 개입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며 제2의 '연판장 사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당무 개입'으로 이걸 끌어들이는 건지, 지금 루비콘강을 이미 건넜거나 건너가고 있다"면서 "당무개입으로 몰아갈 게 아니라 문자 내용을 공개하고 사과하라"고 한 후보에게 요구했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연판장 논란을 비판하면서도 한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당 전체보다는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 아닌가, 더 정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사건이었다"면서 한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연판장 사태라는 게 문자 때문에 촉발된 것"이라며 "논란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가 직접 사과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 선관위는 연판장 사태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윤리위 제소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당대회 개입은 일절 없었다며 선거에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호남·제주지역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표경선에 돌입합니다.


경찰, 오늘 '채상병 순식사건'  최종 수사결과 발표…'임성근 불송치' 가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윤창원 기자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윤창원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수사해 온 경북경찰청이 오늘 오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9명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수사 결과 발표에 앞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번 사건 경찰 수사 적정성 등을 따져본 뒤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냈습니다.

한편 채 상병 소속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 측은 사건 혐의자나 유가족이 아닌 경북경찰청장이 직권으로 심의위원회를 연 것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김철문 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작년 7월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 당시 채상병 등 장병들에게 무리한 수색 작업을 지시한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임 전 사단장과 7여단장, 대대장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정부, 미복귀 전공의 대책 발표…'복귀제한 완화' 가닥

정부가 오늘 '미복귀 전공의' 1만여 명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복귀 전공의' 관련 처분 방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수련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대폭 늘리고, 사직 전공의가 9월부터 바로 다른 병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등을 철회하며 복귀자에 한해 행정처분을 면해주겠다는 유화책을 내놨지만, 한 달여가 지난 지금도 출근 중인 전공의는 전체 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이재명 부부 소환…민주당 "국면전환용 쇼" 반발

이재명 부부. 연합뉴스이재명 부부. 연합뉴스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에게 소환을 통보하자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지 이틀 만이자, 채 해병 특검법이 통과된 날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것은 '국면전환용 쇼'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를 탈출해 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을 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면서 "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라며 "당사자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회사 창립 55년 만에 첫 총파업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회사 창립 55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나섭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오는 오늘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요구안으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초과이익성과급 기준 개선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상황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입니다.


상반기 '한은 마통' 누적대출 91.6조…역대 최대

정부가 올 상반기 한국은행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1조6천억원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세를 비롯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힌 상태에서 '신속 집행' 방침에 따라 상반기 재정 지출이 집중되자, 한은에 터놓은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을 통해 돈을 마련하고 급한 불을 껐다는 뜻입니다.

누적 대출에 따른 이자액은 1천291억원으로, 상반기 발생 이자 규모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랏빚 증가 등의 여파로 지난해 총지출 대비 국고채 이자 비중은 8년 만에 3%대에 진입했습니다.


새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가 5개월째 공석이던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했습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실패로 자진 사퇴한 뒤 10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홍 감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시작으로 2027년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전망입니다.

 

프랑스 총선 결선서 좌파연합 압승

총선 깜짝 승리에 기뻐하는 극좌 정당 대표 장뤼크 멜랑숑. 연합뉴스총선 깜짝 승리에 기뻐하는 극좌 정당 대표 장뤼크 멜랑숑. 연합뉴스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치러진 총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전체 하원 577석 중 좌파연합이 200석 안팎을 얻어 하원 1당을 차지할 걸로 전망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2위로, 170석 정도로 예측됐습니다.

반면 지난달 말 1차 투표에서 선두였던 국민연합 등 극우계는 예상 의석이 140석 정도에 그쳐 3위로 밀려났습니다.


바이든 '인지력 검사' 거부…고령 리스크 증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에서 노쇠한 모습을 보인 뒤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두 후보 모두 그들의 정신 능력과 건강과 관련해 어떤 검사든 받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인지력 검사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혀
고령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日 도쿄도지사 선거서 고이케 현 지사 3선 당선

연합뉴스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이 도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일곱 석 중 두 명의 당선인을 내는 참패를 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재집권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함께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42%를 득표해 3선에 성공했습니다.


농·축협 공동대출 연체율 6배 급증…건전성 '비상'

조합원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지역 농협과 축협이 내준 공동대출의 연체율이 1년 반 사이 6배가량 급증하며 11%대에 올라섰습니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축협 공동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2년 말까지는 2%를 넘지 않았으나 올해 5월 말에는 11.33%까지 올랐습니다.

이 같은 연체율 급등은 토지 매입자금 등으로 빌려준 돈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거 회수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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