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식회사 엠디엠플러스와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한 뒤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다. 앞서 엠디엠플러스는 지난 4월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화성동탄2지구내 약 18만㎡ 규모 부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헬스케어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추진 △사업계획 이행 △주식공모 및 상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후 연내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뒤,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031년에는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와 상장을 추진한다. 주식공모 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