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공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4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3일, 4일 이틀간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린 WCIF에 교육,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변화할 문화와 교육의 미래 모습에 대한 방향성이었다.
포럼 첫날인 3일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기조연설에 나서 새로운 지역 교육 정책의 필요성과 수성구형 미래 학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쿠바 문화계 대표 인사를 초청해 문화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날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컬쳐 테크놀로지, 즉 문화 기술과 교육의 미래에 대해 연설했다.
뇌과학으로 본 K-pop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의 특별강연과 교육과 문화, 기술의 융합에 대한 대담 순서도 마련됐다.
수성구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문화산업·교육 분야 전문가 300여명과의 상호 문화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고 자평했다.
김 청장은 "이번 포럼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 간 소통을 통해 진정한 컬쳐 유니버스(Culture Universe)를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