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미사일 1발은 비정상적 비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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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00여km, 120여km 비행…공중폭발했다면 내륙에 잔해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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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은 닷새 전과 비슷하게 발사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비정상 비행 중 폭발했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분쯤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데 이어 5시 15분쯤에도 같은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다. 
 
합참 분석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각각 600여km와 120여km를 비행했다. 같은 지점에서 같은 방향으로 발사했음에도 비행거리가 크게 짧았다면 내륙에 낙하해 어떤 식으로든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합참은 이에 대해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닷새 만이다.
 
북한은 당시 평양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그러나 이 미사일이 초기 상승 단계에서부터 불안정하게 비행하다 공중폭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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