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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순회 중 비보…故 전미선 오늘(29일) 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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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전미선. 메가박스중앙㈜ 제공배우 고 전미선. 메가박스중앙㈜ 제공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 29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9세.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국 순회 공연을 위해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당시 소속사는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1986년 베스트 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전미선은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연기를 펼쳤다.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눈도장을 찍고, 이후 드라마 '태조 왕건'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황진이'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해를 품은 달' '돌아온 황금복' '육룡이 나르샤' '구르미 그린 달빛' '미워도 사랑해' '위대한 유혹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에 출연했다.

스크린에서는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 '비상구가 없다'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수상한 이웃들' '숨바꼭질' '내게 남은 사랑을' '봄이 가도' '나랏말싸미' 등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나랏말싸미'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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