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이 광주시청 앞에서 삭발식을 하며 복합쇼핑몰 3개 동시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복합쇼핑몰 3개 동시 입점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유통업계가 긴장 속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주상인연합회와 광주·전남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상인회 대표들이 삭발까지 하며 광주에 3개의 복합쇼핑몰이 입점하면 지역 상권을 몰락시키고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통업계는 조심스럽게 말을 아끼면서도 소상공인들의 주장에 답답함과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신세계는 기존의 백화점을 확장하는 것이고 더현대는 인허가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라 복합쇼핑몰 3종 세트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면서 새롭게 달라지는 지역 유통 환경에 대한 위기감과 우려에는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상생 방안을 찾으려 하지 않은 채 복합쇼핑몰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는 쇼핑시설과 함께 갤러리와 대형 서점, 옥상공원, 펫파크 등이 함께 갖춰진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신세계백화점의 3배 규모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옛 전방·일신방직부지에 세워지는 '더현대 광주'는 관광·문화·여가·쇼핑 등 일·생활·주거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미래형 복합문화몰로 조성된다.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마무리하고, 건축·교통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해 2027년 말 개점이 목표다.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에 들어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관광·레저·휴양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2030년 1차 개장, 2033년 관광단지 최종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