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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5관왕→제니 친구…빌리 아일리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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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방송 캡처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유퀴즈'를 찾아 블랙핑크 제니와의 인연, 미국 그래미 시상식 5관왕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데뷔 이후 미국 팝 시장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202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연소 5관왕에 올랐다. 당시 17살이었던 그가 '자신이 상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빌리 아일리시는 그 이유에 대해 "다들 그렇듯이 스스로를 의심한다. 내가 자격이 있나, 그런 의문이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신기했고, 속으로는 원했지만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정말 무섭고도 멋진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을 받는 게 좀 창피하기도 했다. 열일곱 소녀가 오빠와 침실에서 만든 앨범으로 한꺼번에 그래미 상을 5개나 받는 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했다. 좀 과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캡처방송 캡처국내에서 진행된 빌리 아일리시 새 앨범 청음회는 평소 친분이 있던 제니가 진행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다들 정말 즐거워했고, 저도 매우 영광이었다"라며 "제니가 정말 대단하고 놀라운 사람인데 그런 제니가 인터뷰를 받는 게 아니고, 저를 인터뷰해 준 것이 대단한 영광이었다"라고 기뻐했다.

또 "제니가 기꺼이 인터뷰를 맡아줬다. 저는 이곳에 친구가 많지 않은데 제니가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도 제니와 연락한다. 아이 러브 제니(사랑해, 제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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