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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민주당 전대, 어대명으로 흥행 실패? 시작도 안 했다"[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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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박상수 "윤한, 가족같은 관계 20년…윤상현, 尹 탈당 주장 부적절"
김웅 "한동훈, 비윤 아닌 삐윤, 감정적 삐친 상태… 감정 내려놔야"
박성태 "한동훈, 尹은 상사일 뿐…원래 충성하는 스타일은 아냐"
박상수 "이재명의 운명은 이회창 될 수도… 민주당, 언더독 없어"
서용주 "국힘, 정청래 방지법? 김도읍 때 했던 것 돌려 받는 중"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대련 계속 이어가는데요. 국민의힘 얘기를 잠깐 더 해 보고 이후에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제 윤상현 후보가 저희 방송에 나와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의 관계가 정말 신뢰가 바닥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될 경우에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우리 박상수 위원장님부터.
 
◆ 박상수> 저는 윤상현 후보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관계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대통령이랑 한동훈 위원장의 관계는 한 20년이 넘었어요, 벌써. 그리고 정말 우리 법조계에서는 다 아는 약간 뭐 거의 가족에 가까운 그런 관계라고 볼 수도 있고 그러한 관계인데 또 그 안에서는 내부적으로 다툼도 늘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다가 또 깨붙깨붙 하면서 지내왔던 관계라고 저는 보여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도 다른 인터뷰에서도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집권당의 대표로서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을 계속 만나고 함께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그리고 또 대통령을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들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은 전혀 그냥 윤상현 후보도 우리 당의 아주 큰 자산이고 정말 저는 우리 인천 지역에서는 거의 하나의 상징 같은 분이거든요. 5선 의원에 인천의 그 험지에서. 그래서 상징 같은 분이셔서. 그런 분이신데. 당을 위해서, 정부를 위해서 좀 살 수 있는 방법으로 가셔야지 지금 현재 솔직히 객관적으로 윤상현 의원이 지금 평가에서는 1강 2중 1약 이러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좀 강한 발언들로 주목을 받고 싶으신 것 같지만 사실 이미 너무 훌륭하신 분이거든요, 우리 후배 정치인들한테 존경도 받고. 그런데 굳이.
 
◇ 박재홍> 이렇게까지.
 
◆ 박상수> 1강에 있는 분을 이렇게까지 흔들면서 당정을 흔드는 이 방향에 선거를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맥 소장님.
 
◆ 서용주> 전당대회니까 그렇게 하는 거예요. 평상시 윤상현 의원님이 그렇게 얘기하는 분이 아니거든요. 본게임 들어갔다. 그러니까 우리가 판을 볼 때 거친 언어들이 오갈 때는 그냥 보세요. 링 위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이제 인정사정 볼 거 없이 막 던지는 거예요. 특히나 말씀한 대로 약자이기 때문에 1강 2중 1약이라는 이 구도 하에서 가장 뒤처진 후보 자체는 더 강하고 더 매섭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발언이다라고 보이는데 이 발언에 대한 평가를 하면 저는 늘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살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돼요. 그러면 국민의힘도 살고 모두가 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그럴 리는 만무하고요. 그리고 한동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 저는 각을 세운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말하자면 완전히 정치적으로 말살시키겠다? 그런 건 없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살리기 위한.
 
◇ 박재홍> 충정?
 
◆ 서용주> 여러 가지의 포석들을 많이 뒀어요. 예를 들면 저는 그래요. 채 해병 특검도 결국에는 가르쳐주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20년을 모셨고 또 형이잖아요. 형, 이렇게 하면 3년 못 버팁니다. 해법이 틀렸어요. 왜 이렇게 주변 사람들이 머리가 나빠요? 특검은 민주당에 끌려가지 말고 툭 던지면서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좀 이렇게 흔들 수 있는 걸 던져서 우리가 시간을 끌어가면서 대책을 마련합시다. 어차피 받더라도 이렇게 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이런 걸 던지는 거예요. 결국 이건 윤석열 대통령을 세우기 위한 게 아니라 살리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도 던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형님, 형수를 버리세요. 그래왔어요.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도 그랬고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다 가족에 대해서는 다 내놨습니다. 역대 정치사가 그걸 내놓음으로써 정권을 유지했고 국민들한테 떨어졌던 지지를 다시 회복시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그 길을 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는 것들을 한동훈 전 위원장은 던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각을 세우는 것들은 본인이 스스로의 미래 권력과 플러스 윤석열 대통령을 수평적 관계를 통해서 국민의힘을 회복하고 그래야만 회복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살아요. 저는 그런 진정성을 밑자락에 깔고 있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이 예전같이 사적으로 어깨동무하고 밥 먹고 우리 동훈이 이런 건 아니더라도 공적인 관계에서는 살리기 위한 어떤 출마의 저변이 깔려 있다,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김웅 의원님. 탈당 가능성.
 
◆ 김웅> 일단 저는 뭐 탈당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게 사실 저는 이번 우리 당의 후보 4명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건 윤상현 의원이거든요.
 
◇ 박재홍> 당대표로?
 
◆ 김웅> 가장 정치력도 뛰어나고 지금 우리 당에 있는 어려운 현안들에 대해서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윤상현 선배는 역시 한동훈 지금 후보의 가장 약점을 정확하게 뚫고 들어가는 거죠. 우리 당원들이 생각했었을 때 다시 예전처럼 이준석과 윤석열 간에 그런 옛날의 대결 같은 게 다시 벌어지는 거에 대한 공포심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확하게 공격하고 들어간 건데요. 저는 대통령은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한동훈 같은 경우는 누가 비윤이다, 반윤이 됐다.
 
◇ 박재홍> 절윤이다.

 
◆ 김웅> 절윤이다 하는데 그건 다 필요없고 저는 제가 보기에는 그냥 삐윤입니다.
 
◇ 박재홍> 삐윤이 뭐예요?
 
◆ 김웅> 대통령한테 삐졌어요.
 
◇ 박재홍> 삐윤, 새로운 신조어 삐윤.
 
◆ 김웅> 두 분이 서로 양측이 다 지금 상대들한테 좀 삐친 상태인데 물론 이분들이 한번 삐치면 쉽게 안 풀리시는 것 같긴 하지만. 결국은 이게 감정적인 부분이고 정치인이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감정을 조금 내려놓을 필요는 있다고 봐요. 그런 상황이 되면 결국 자동적으로 힘의 균형을 찾아가면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건데 그전까지는 당선되고 나서도 많이 싸울 겁니다. 그런데.
 
◇ 박재홍> 삐윤.
 
◆ 김웅> 그런데 삐윤은 반윤은 아닙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삐윤.
 
◆ 박성태> 저는 삐면 실제 삐윤으로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삐질 수 있지만 한동훈 위원장은 애초에 관심이 없었다. 그냥 지금은 앞길에 방해가 되는.
 
◇ 박재홍> 본인의 대권 가도?
 
◆ 박성태> 예전에 잠깐 같이 일했던 상사다, 이 정도.
 
◇ 박재홍> 그럴까요? 그 정도로?
 
◆ 박성태> 원래 예전에 검사 시절일 때도 제가 들어보니까 위의 상사한테 충성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 박재홍> 아니었다?
 
◆ 박성태>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의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많은 분들이 봤을 때 작년 얘기도 들어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충성하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그런 스타일도 아니라고 예전에 알던,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알던 분들이 얘기를 다들 하시더라고요. 저도 보면 좀 그런 것 같아요. 또 그쪽 주변분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봐도 약간 그렇고 뭐 한동훈 위원장이 삐질 건 아니고 원래 지금 출마 선언문에 얘기했잖아요. 공적인 관계, 사적인 관계가 있는데 사적인 친소관계는 그냥 친소관계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공적인 관계가 중요하다.
 
그럼 그 첫 번째가 뭐였냐면 수평적 당정 관계예요. 그러면 공적관계가 중요하다고 하고 본인 출마선언문의 첫 문장이 수평적 당정관계면 이때 앞으로 대통령과 나는 동급이란 얘기입니다. 나는 당의 일을 할 거고 대통령님은 국정 일을 하십시오, 그냥 그 얘기예요. 그런데 사적인 관계에 더 천착하는 건 사실은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타일로 보면 딱 알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이 삐지면 삐졌고 제가 연초부터 얘기했는데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취지이기 때문에 쉽게 안 풀립니다. 쉽게 안 풀릴 걸로 저는… 사실 쉽지 않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상수> 그냥 정치적으로 놓고 봤을 때, 정치적 실익을 놓고 봤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을 한다고 했을 때 자신의 어떤 정치적 공간을 확장할 그 여력이 야당 쪽에서 존재하느냐. 없어요. 야당은 지금 1극 체제로 완전히 그냥 아버지, 수령님 밑에 쫙 줄서 있기 때문에 이게 뭐 분열이 돼서 어떤 열릴 공간이 있으면 그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자체가 아예 없고 두 번째로 한동훈 대통령은 이번에 당권…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  
 
◆ 박상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 박성태> 어, 지금…
 
◆ 박상수> 윤석열 대통령 얘기하다가 지금 말이 잠깐…
 
◇ 박재홍>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박상수> 한동훈 위원장은 지금 당권, 대권 분리 얘기를 하면서 피하지 않고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될 사람이면 나경원 의원도 꿈을 가져라라고 얘기하면서 본인도 그러한 꿈이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고 봅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한다면 여당의 대통령, 현직 대통령이 탄핵이 되거나 위험한 상황으로 몰려가는 건 자신이 그다음에 대통령을 못 해요. 게다가 캐릭터까지 겹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지켜야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 두 분이 다 정치적으로 탈당을 안 해야 될 이유 그리고 민주당의 공세로부터 막아내고 정권을 지켜야 될 이유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 박성태> 윤 대통령은 절대 탈당하지 않죠. 저희가 다 알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이 그래, 졌다, 내가 항복. 내가 탈당할게. 그럴 스타일이 전혀 아니잖아요. 따르는 의원들이 한 사람만 있어도 탈당할 스타일이 전혀 아닙니다. 분당을 하면 할 수 있지만. 옛날에 열린우리당처럼 새로 당을 만들 수 있지만 따르는 사람이 별로 없겠죠? 그래서 분당도 안 할 겁니다. 그래서 갈등의 관계가 계속될 거고 이 상황이 언제 비슷하냐면 2011년 한나라당 같은 때예요. 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 때 박근혜 당시 당대표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명박 대통령 때 박근혜 당시 의원과 엄청난 갈등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가 DNA가 뭐냐 하면 정주영 회장을 모셨던 샐러리맨의 회장이었어요.
 
◇ 박재홍> 현대건설의.
 
◆ 박성태> 그래서 상황을 큰 무리 없이 아, 예, 예 하면서 끌고 갈 줄 압니다. 그래서 사실 그렇게 끌고 갔어요. 박근혜 당시 의원의 많은 요구사항을 들어주면서 사실 적절하게 끌고 갔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다 알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죠. 샐러리맨이라고는 검사를 해 봤잖아요. 그래서 상황을 적절하게 조율할 생각이 1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랑은 다르게 이번에는 엄청난 충돌이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당선 후에도, 만약에. 알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더불어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막이 올랐습니다.
 
◆ 박상수> 재미가 없어요.
 
◇ 박재홍> 재미있습니다. 우리 맥 소장님이. 이제 시작이죠, 그렇죠? 활기를 넣어주세요. 이재명 독주체제. 국민의힘보다는 다르게 너무 좀 잔잔하다. 흥행이 잘 안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습니다마는 맥 소장님 관전평.
 
◆ 서용주> 아직 시작도 안 했어요.
 
◇ 박재홍> 시작도 안 했다?
 
◆ 서용주> 그렇죠. 지금 따지고 보면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과 아직 저희는 후보 등록을 시작도 안 했습니다. 이제 오늘 보니까 전준위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제 준비가 됐고요. 전준위가 돌게 되면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그 안에 충분히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어요. 현재까지는 자꾸 일극체제다, 이재명 대표 혼자 뛰고 누가 감히 덤비겠느냐, 이 자체로 그냥 규정을 하는데 아니에요. 민주당이 어떤 당인데요. 그래서 충분히 한 달 안에 움직일 수 있다는 전제고.
 
따지고 보면 지금 국민의힘에는 배우가 4명입니다. 재미있죠. 지금 현재까지는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연임을 선언한 거죠. 실질적 연임을 선언한 거 아닙니다, 그렇잖아요. 그래서 사실상 본인 사퇴를 하면서 사퇴하는 이유가 뭐 대략적으로 연임을 뉘앙스를 했지만 내가 연임을.
 
◇ 박재홍> 공식 선언을 안 했다?
 
◆ 서용주> 공식 선언 안 했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보는 것이고 저는 늘 연임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그러니까 아주 단순한 문제예요. 결국에는 민주당이 집권하는 게 정당의 목표라면 대표 선수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유일하다는 평가들이 당내에 팽배합니다. 당원들도 그렇고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인 실익을 얻어야 되는데 연임이 실이 되냐 득이 되냐. 그런데 득이 안 돼요. 왜냐하면 정통성이라든지 국민들이 봤을 때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당헌당규도 고치고 혼자서 뭔가를 다 하고 있다고 해서 비판이 높은데 이걸 진짜로 사실상 혼자서 독식하듯이 연임을 해서 끌고 간다, 2년을. 그럼 정치적으로 균열이 가면 민주당의 어떤 집권 플랜이 좀 안 좋은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연임을 안 하는 게 좋겠다, 이재명 대표 개인과 민주당의 큰 어떤 집권 어떤 플랜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들을 끊임없이 제가 얘기했고 일부 찐명인 김용진 의원 더불어 박지원 의원도 그랬고요. 몇 명 얘기를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임 결정을 지금 사실상 하신 것 보니까 제가 봐서는 제가 취재한 바로는 당내에서 지금 심사숙고하고 있어요. 안 되는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박재홍> 후보들이?
 
◆ 서용주> 그렇죠. 대기하고 있다.
 
◇ 박재홍> 이인영, 전재수 이런 분들이 거론되는데, 취재하신 바로.
 
◆ 서용주> 거론이 되고는 있죠. 그런데 이인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고요.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고심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국 계란으로 바위를 치더라도. 그러니까 계란으로 바위 치라는 그 말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입니다. 그러니까 뭐라도 해야 된다. 그냥 그러니까 비굴하게 있지 말아라.
 
◇ 박재홍> 민주당에는 김재섭 같은 분 없습니까?
 
◆ 서용주> 있어요.
 
◇ 박재홍> 있어요? 민주당의 김재섭 누구입니까?
 
◆ 서용주> 말할 수는 없지만.
 
◆ 박상수> 서용주.
 
◇ 박재홍> 서용주, 원외.
 
◆ 서용주> 아니, 저는 아니죠. 의원이잖아요, 김재섭은.
 
◆ 박성태> 서용주 원외 위원장이. 위원장도 지금 아니구나, 아쉽네.
 
◆ 서용주> 저는 맥 소장입니다.
 
◇ 박재홍> 맥 소장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서용주> 제가 봐서는 민주당의 전통을 봐서는 이재명 대표 혼자 추대 형식으로 연임이 가는 걸 그렇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
 
◇ 박재홍> 김웅 의원님. 또 다른 배우가 등장할까요?
 
◆ 김웅> 제가 한 가지 예언을 하나 해 볼게요. 다음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누가 될 것인지 제가 한번 맞혀볼게요.
 
◆ 박성태> 잘 맞히실 것 같아요.
 
◆ 김웅> 그렇죠? 이 질문에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이게 궁극적으로 사실은 승부가 결과가 났는데 그걸 누가 이게.
 
◆ 서용주> 이제 시작도 안 했다니까요, 왜 그러세요?
 
◆ 김웅> 시작 안 해도.
 
◆ 서용주> 국민의힘도 어대한이잖아요.
 
◆ 김웅> 국민 여러분, 이거 듣고 계신 청취자 여러분. 청취자 여러분, 다음번 민주당 대표 누가 될 것 같습니까, 글 한번 올려주세요.
 
◇ 박재홍>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김웅> 그럼 끝나는 거예요. 지금 사실은 민주당을 보면서 저도 민주당이 좀 잘 돼야 우리 당도 잘 되는 거거든요. 이게 결국 양당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경쟁을 하고 잘 돼야 되는 건데 지금 민주당 보면 제가 참 보면서 정말 너무 답답한 게 이재명 대표한테 지지자들이 와서 큰절을 합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예수님이에요. 게다가 차은우보다 더 잘생겼다고 해요. 그리고 영남 남인 예법으로 인사를 받으시고. 이게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 있을 수 있는 것인가.
 
그러니까 우리 당도 이게 뭐냐 하면 우리 당 지지층 같은 경우도 늘 제가 우리 당이 바뀌어야 된다라고 얘기하면 그분들이 늘 저한테 이야기하는 건 이재명이에요. 우리 당이 뭔가 개혁을 하고 변화를 하고 발전을 하고 싶은데 저기 이재명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 잘 안 되고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이렇게 결과가 뻔히 나오는 이런 당대표 선거를 한다는 것 자체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는 그냥 이번에 사퇴하셨으니까 당분간 좀 쉬세요, 나오지 마시고. 그게 대한민국을 위하시는 거고 조금이라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안 나오시는 게 맞습니다.
 
◆ 박성태> 이재명 대표 목표가 당대표가 아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박성태> 대선주자이고 또 대선주자가 꼭 목표도 아니잖아요. 대통령이 되는 게 목표일 텐데 그러면 지금처럼 연임 체제, 또 1극 체제가 유리하냐. 저는 절대 사실 아니라고 봐요. 제가 이 자리에서 고자질을 좀 하면 민주당 의원.
 
◇ 박재홍> 제보.
 
◆ 박성태> 상당수가. 상당수라고 해서 아주 다수는 아니에요. 제가 볼 때는 소수 측에 들어갈 텐데 상당수가 지금 체제에 불만들이 많아요. 공공연하게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 얘기해 봐야 욕만 먹고 마니까. 울림이 있고 퍼져나가야 되는데 김용진 의원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제가 알기로는 꽤 있는데 물론 뭐 다수는 아닙니다. 다수라는 게 과반은 아닐 텐데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얘기를 안 합니다. 일단은 얘기해 봐야 일단 지지층…
 
◆ 김웅> 예수님을 부정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문화.
 
◇ 박재홍> 아버지라 하지 않습니까?
 
◆ 박성태> 그런 문화 자체가 민주당에는 상당히 불리해요. 지난 대선에 윤석열 후보가 1639만 표. 맞나요? 아무튼 25만 표를 이재명 대표가 졌는데 다음 대선에 나오면 국민의힘 주자가 한동훈 위원장이든 누구든 오세훈 시장이든 홍준표 시장이든 25만 표를 찾아와야 돼요. 그러면 그분들은 그냥 지금 딱 이재명 후보가 꼭 좋지도 않고 한동훈, 홍준표 또는 윤석열 대통령? 다 마뜩찮은 분들일 거거든요. 이런 분들의 표심을 호소해야 되는데 지금 이런 식이라면 그런 분들의 표심을 과연 호소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드는 거죠.
 
그냥 전망컨대 저는 한 80%는 그렇게 갈 거라고 보는데.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누가 되든 윤석열 대통령과는 아주 다른 스타일이 될 겁니다. 역대 대선 후보가 다 그랬어요. 지금까지 이건 거의 통계로 그냥 나오는 건데 이건 인간의 본성이 질려요, 지루해해요. 이미 있는 건 싫어합니다. 그래서 애써 찾았지만 조금 있으면 3년만 지나면 그 스타일을 싫어하게 돼요.
 
그건 문재인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또 특이하시기 때문에 반감이 훨씬 많을 거고 여권 지지층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다른 스타일을 대선 후보로 꼽을 거라고 봐요. 그러면 그 스타일과 이재명 대표가 1:1로 붙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재명 후보에게 꼭 유리한 국면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 그걸 지금부터는 사실 이재명 대표는 염두에 둬야 돼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 박재홍> 박상수 위원장님 짧게 말씀해 주시죠.
 
◆ 박상수> 그러니까 이회창 총재 때가 많이 떠오릅니다. 그 느낌이 굉장히 그래서 이회창 총재가 거의 4년 동안 한 번 떨어지고 나서 노무현 대통령한테 질 때까지 거의 4년 동안 거의 확실한 대통령이 될 거라고들 늘 그랬어요.
 
◇ 박재홍> 여러 상황에서.
 
◆ 박상수> 그랬는데 정말 단숨에 뒤집어졌죠. 그리고 지금 되게 기대가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승패가 정해져 있어도 언더독이 강하게 붙을 수만 있으면 재미가 있어요, 그래도. 그런데 박용진 효과가 너무 컸습니다. 박용진 효과가 너무 컸던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정말. 두 가지가 있었어요. 공천 때 제가, 선거 때 제가 2개가 민주당에서 놀랐는데 하나가 박용진에 대해서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라는 게 저는 다른 이쪽에 있었지만 너무 당황스러웠고 두 번째가 박용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위해서 유세를 하러 다니는데 이게 민주당의 힘이고 우리가 이기기 진짜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박용진이 쉽지 않잖아요, 지금. 그러면 누가 그 언더독 싸움을 감히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재미가 없다는 얘기예요.
 
◆ 서용주> 한다니까, 왜 자꾸 제 말을 안 믿어요.
 
◇ 박재홍> 맥 소장님의 의견은 반드시 상대 후보가 나올 것이다.
 
◆ 서용주> 아직 시작도 안 했어요.

 
◇ 박재홍> 시작도 안 했다. 기다려봐라, 또 다른 배우가 등장한다는 말씀이고. 한 5분 남았는데 이제 여야 상임위가 구성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받겠다면서 구성이 됐고 지금 첫 법사위가 말싸움과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으로 끝났고 방송3법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처리에 반발하면서 추가 논의를 요구했습니다마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그대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정청래 위원장의 태도를 고압적이다, 비판했고 정청래 위원장도 맞제소하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정청래 방지법을 발의하겠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데. 일단 어떻게 보시는지. 김웅 의원님부터 말씀 주시죠.
 
◆ 김웅> 사실은 이제 이런 용어를 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국회가 정치 포르노 같아요. 그냥 이게 감정적이고 직설적이고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막 던지는 그런 상황이 된 거고 적어도 상임위 위원장 정도 되면 어찌 됐든 간에 전체적인 위원회를 끌고 가야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먼저 숙이면서 상임위 전체를 어떻게든지 결과를 내려고 해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무슨 생각이 들었냐 하면 야, 이게 이제 정치가 예능이 됐구나. 그리고 조금 있으면 격투기까지 나오겠다, 국회선진화법만 아니면. 그렇게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우리 당에서 이번에 들어가면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치욕을 잊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21대 때도 들어갈 때 그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도 안 변했어요. 지금 그 심정을 제발 22대 국회에 가서는 우리 당에 있는 의원들이 좀 느끼고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1분씩 마무리 발언 해 주시죠. 소장님.
 
◆ 박성태> 준비를 않고 있다가.
 
◇ 박재홍> 그럼 우리 맥 소장님, 맥 소장님 1분씩.
 
◆ 서용주> 국민의힘이 복귀를 했는데 이러려고 복귀를 했나. 일하러 복귀한 게 아니라. 결국에는 상임위 방해하고 이런 식으로 정쟁을 일삼으려고 한 것이다. 그나마 그래도 이렇게 들어와서 싸우니까 나아요. 밖에서 있는 것보다는. 원래 들어와서 싸우는 겁니다. 그리고 정청래 방지법이요? 그러면 뭐 저희는 21대 김도읍 방지법을 해야 됩니까? 그렇게 해 왔어요. 본인들이 저지른 걸 그대로 받는 것이에요. 물론 정치 행태는 그게 좋지 않죠. 너도 했으니까 나도 할게. 나도 했으니까 너도 해라. 이건 소모적인 것이기 때문에 개선이 돼야 되고.
 
최근에 우원식 의장께서 그러더라고요. 이 법사위가 타 사위의 사항에서 자구를 가지고 자꾸 관문 역할을 하니까 안 되겠다, 그러니까 법제위와 사법위를 나눠서 아예 법사위를 권한을 분리해 버리자라고 제안을 했는데 저는 차라리 이렇게 해서 그냥 국회가 이 법사위가 무슨 가장 상전 노릇 하는 그런 상임위로 전락해서 이런 좀 따지고 보면 좀 추태가 안 벌어졌으면 좋겠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상수> 제가 토론회에서 어떤 토론회에서 한번 민주당 정치인이었던 것 같은데 한번 라디오 토론회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제가 법에 대해서 막 이렇게 비판을 하니까 그 의원님께서 저한테 뭐라고 그랬냐면 저는 법률가가 아니어서요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게 입법부인데 법률가가 아니어서요라고 얘기하면서 그 법을 만드는 것을 하시는 분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당황스러웠거든요.
 
적어도 법사위는 민주당에도 훌륭한 법률가 출신 국회의원들이 많이 계십니다. 적어도 법사위는 그렇게 좀 해 주시면 이런 얘기까지는 안 나오지 않을까. 아니, 정말 훌륭한 분들 많이 계세요. 하필이면 왜 정청래 의원일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 정청래 방지법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게 아닐까. 민주당에서 좀 전문성 있는 분을. 적어도 다른 데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법사위는 가져갈 거였으면 전문성 있는 분으로 교체 좀 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정청래 방지법은 이를테면 이런 내용이죠. 상임위원장이 증인을 퇴장시키고 의원들에게 퇴장을 언급하면서 모욕적으로 언사하는 행위를 제한하겠다, 이런 말인데. 박 실장님 1분 듣고…
 
◆ 박성태> 어차피 108석이 안 되니까 안 되잖아요. 윤리위 제소 같은 것도 윤리위 제소했으니까 정청래 위원장이 아차, 내가 제소 받았구나, 조심해야지. 절대 아니잖아요. 국민의힘도 알고 했을 겁니다. 그러면 지난번에 법사위 모습을 보고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어, 너무 민주당 독주처럼 보이네. 여론에 우리가 유리할 수 있어. 제가 상상하건대는 그걸 노리고 찔러봤을 수 있어요. 그 예상대로 정청래 위원장이 그래? 그럼 나도 그렇게 해 봐, 어디 두고 봐. 이렇게 나왔거든요. 국민의힘이 그렇게 찔러봤을 수 있는데 결과는 누가 더 유리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꼭 아무 의미 없이 제소 또는 그래, 나도 그렇게. 이렇게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둘 다 불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추경호 원내대표 지금 복귀 안 하시고 있는데요. 언제쯤 오실까요? 우리 김웅 의원님이. 언제 복귀하시겠죠?
 
◆ 김웅> 복귀하시죠. 지금 이 상황에서는 길바닥 다닐 시간도 없어요. 다시 들어오셔야 되는 거고 들어오시고 나도 당분간은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 서용주> 위로 휴가 가시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일단 재신임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쪽의 소식입니다. 노컷대련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함께해 주신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부갑 조직위원장, 그리고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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