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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임시주택에 쿨루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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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이재민 임시주택 지붕에 쿨루프를 설치했다. 예천군 제공예천군은 이재민 임시주택 지붕에 쿨루프를 설치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편의를 위해 쿨루프와 방범창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31가구의 이재민이 주거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임시조립주택 29가구, LH임대주택에 2가구가 입주했다.

올들어 6월 기준 3가구 복귀해 임시조립주택에 27가구, LH임대주택에 1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예천군은 이재민들의 입주와 동시에 유관기관 협력해 상수도 요금 감면, 전기요금과 무료 유선방송을 지원했다.

또, 심리지원서비스와 소방, 가스, 전기 등 주변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이재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한파 때는 상수도 동파방지와 염화칼슘을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또한 이재민들의 외부인 침입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방범창을 설치했고, 예년보다 폭염이 우려되는 올 여름을 대비해 쿨루프 시공을 완료하고 에어컨 작동 여부도 점검했다.
 
쿨루프(Cool Roof)는 주택 지붕에 특수도료(페인트)를 칠해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예천군은 매달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해 이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예천군보건소에서는 이재민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매월 임시주택을 방문,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동안 안정을 찾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7월부터는 자가주택 신축 및 수리 등으로 복귀 가구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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