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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로 장애 있던 10대 손자 숨져…조부모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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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대 1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3명이 발생했다.

2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8시 30분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장애가 있는 10대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화재 발생 당시 A군과 함께 집 안에 있던 80대 조부모들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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