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사활 건 대한체육회, '금빛 프로그램'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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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지난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지난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출전을 한달여 앞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5대 전문 케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케어풀(CARE-FULL) 프로젝트'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전력하고 있다.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림픽이 3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최고 성과 지원 등을 위한 '케어풀 프로젝트'를 풀가동 하고 있다. '케어풀 프로젝트'는 선수들의 1% 성장을 위한 심리, 회복, 영양, 균형, 맞춤 지원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심리' 지원에는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건중 전공의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의사는 '종목별 스포츠 팀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스포츠 팀분석'은 선수 개인과 다른 선수, 지도자와의 관계에서 객관·사실적인 지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훈련 및 경기 중 의견 교환과 작전 수행에 대한 신뢰성을 증가시켜 경기력 향상을 가능케 한다. 또 선수들의 불안, 우울 등 심리·정신과적 어려움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 여러 상황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회복' 지원은 물리치료사와 트레이너 등 스포츠컨디셔닝 전문가 9명이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마사지, 스트레칭, 냉각법 등의 효과적인 리커버리 프로그램을 제공, 선수들의 근육 회복과 손상 치유를 돕고 있다.
 
'영양' 부분은 박종훈 고려대학교 교수 와 스포츠 영양학 전문가 5명이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식단 조사 및 영양 섭취 방향에 대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영양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선수식당 내 '국가대표 맞춤 영양 리커버리존'을 신설해 근회복을 위한 단백질 위주의 간편식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체중 조절식, 빠른 회복과 영양 흡수를 위한 에너지젤 등 맞춤 영양식을 권유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 중인 '케어풀 프로젝트' 중 '회복' 프로그램. 선수들이 근육 회복 등을 위해 마사지를 받고있다. 대한체육회대한체육회가 운영 중인 '케어풀 프로젝트' 중 '회복' 프로그램. 선수들이 근육 회복 등을 위해 마사지를 받고있다. 대한체육회
'균형'을 위해서는 최윤정 앤필라테스 대표의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신체 균형 및 전신 안정화 운동을 도모하고 있다. 신체의 특정 부위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선수들의 경우 강습에서 자세를 개선, 운동 기술을 향상 시키고 부상을 예방 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종목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특별 강화 훈련 인원 증원 ▲다양한 기술 분석과 경로 훈련을 위한 외부 전문가 특별 지원 ▲파리 올림픽 경기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포디움(양궁, 펜싱, 배드민턴 등) 설치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현지 적응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현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 동원돼 '케어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개별적 요구에 맞춘 최상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은 1%의 성장을 이루고,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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