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나채영 기자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현재까지 진화 작업 중이다.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1명, 화상을 입은 에어컨 기사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20일 오후 1시 2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층에서 시작된 불은 지상 16층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기준 연기흡입 8명, 화상 1명 등 총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243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남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렸다. 또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센터필드 교차로 통제 중이니 차량 우회 바란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