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본부 제공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는 2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강원 원주시 원주의료원 사거리에서 '최저임금 문화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저임금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이날은 시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집중선전전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당사자 노동자와의 인터뷰와 사연 듣기, 최저임금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노조는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태백 등 6개 지역에서 매주 피켓선전전도 진행 중이다.
민노총 강원본부 관계자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고 서민들을 손님으로 맞아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골목상권 위기도 벼랑 끝에 다다랐다"며 "그런데도 소위 경제계로 불리는 재벌들은 최저임금의 하향식 차등적용과 동결을 주장하는 파렴치한 짓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