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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일부 개통에도 인근 아파트값 들썩…B·C 주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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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노선 역 주변 매매 및 전세 신고가 릴레이…B·C노선 개통 예정지에도 수요자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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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이 지난 3월 일부 구간만 개통했음에도 수혜 단지 위주로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커다란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GTX-A 노선 역 주변에서 신고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역 인근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면적 81㎡는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던 지난 2월 11억 3천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지난해 이뤄진 직전 거래보다 6억 원가량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동탄역 건너편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도 최고 거래액인 22억 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성남역 주변 '아름5단지풍림' 전용면적 163㎡ 또한, 지난 4월 최고가인 22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판교호반써밋플레이스' 전용면적 133㎡ 전세가가 최고가인 16억 5천만 원에 갱신되면서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GTX-A 개통 효과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재 건설 중인 GTX-B·C 노선 개통 예정지에도 수요자들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는 일반분양분 408가구 계약이 지난 3일 모두 완료됐다
 
신고가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역 주변 '탑석센트럴자이' 전용면적 105㎡는 10억 7천만 원, GTX-B 노선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여월휴먼시아5단지' 전용면적 135㎡는 11억 9천만 원에 팔렸다.

모두 역대 최고가다.
 
이런 가운데 GTX 효과가 기대되는 주요 단지 분양 일정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를 다음 달 선보인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한 단지로, 전용면적 84~155㎡ 671세대 규모다. GTX-C(예정)와 7호선 연장선(예정) 환승이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광주에 내놓은 '힐스테이트광주곤지암역'도 주목된다.

전용면적 84~139㎡ 635세대로,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GTX-A 성남역 접근성이 좋고, 삼성역과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영통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GTX-C 노선이 계획된 수원역을 쉽게 오갈 수 있는 3600여 세대를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일신건영도 GTX-B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부천에서 200여 세대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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