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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에 과열'…야적장 폐기물 더미서 배터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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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야적장서 화재
재산피해 460만 원 상당,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폐가구 더미 속 배터리 팩, 햇빛 의한 과열로 발화 추정

지난 18일 오후 5시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야적장에서 강한 햇빛에 의한 배터리 팩 과열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지난 18일 오후 5시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야적장에서 강한 햇빛에 의한 배터리 팩 과열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적장 폐기물 더미에 있던 배터리 팩이 햇볕에 과열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야적장에서 폐가구 더미에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은 인근에 주차된 지게차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4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폐가구 더미 속 배터리 팩이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터리 팩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직원 진술도 있었다.

당시 부산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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