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맨홀뚜껑.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시민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시내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철제 맨홀뚜껑으로 전량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사업은 지난해 12월 시내에서 노후한 콘크리트 맨홀뚜껑이 파손돼 행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전략교체를 위해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개의 맨홀뚜껑을 전수조사해 콘크리트로 된 뚜껑 1만 6191개를 철제로 전량 교체했다.
시는 사유지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시설물 소유주에게 교체를 요청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와 연계해 실시한 하수관로와 맨홀 준설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콘크리트 맨홀뚜껑 전량교체를 통해 시민들께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며 "맨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