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국회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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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에 국회 업무보고 거부 지침…어처구니가 없다"
"국회는 국민이 뽑은 대표…'용산법'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야"
"재생에너지는 생존의 문제…국가산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의 의사일정 보이콧에 대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국민들은 일하는 국회를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국회에 대한 업무보고 지연과 상임위 불출석 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 부처에 국회 업무보고를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려 보냈다는 얘기가 있다. 여당 의원총회에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기도 했다"며 "학교에 안 가는 학생이 선생님을 따로 불러 자기 집에서 공부하자고 우기는 격인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이 뽑은 대표로, 용산이 아닌 국민을 지켜야 한다"며 "헌법도 국회법도 무시하며 오로지 '용산법'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만 버틴다고 버텨지는 게 아니다. 정부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원전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국가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기반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데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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