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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첸백시에 소송 제기…'법적 대응' 방침 발표 후 이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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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첸백시. SM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첸백시. SM엔터테인먼트 제공SM엔터테인먼트가 첸(김종대)·백현(변백현)·시우민(김민석) 3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M 측은 13일 CBS노컷뉴스에 "(3인을 대상으로) 소장을 제출한 게 맞다.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법률신문은 SM이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첸백시 3인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냈다고 13일 오전 보도했다.

양측의 소송전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첸백시 측은 SM이 지난해 맺은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3인 개인 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의 10% 제공만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SM이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보장할 의무를 불이행한 사실을 인정할 것 △SM이 위 합의 조건을 불이행했으므로 개인 활동 매출액 10% 지급 요구하는 언행 삼갈 것, 단 그룹 엑소(EXO)와 유닛 첸백시 등 SM이 보유하는 음반·음원 등 콘텐츠 자산에 대한 이용 대가는 협의해 지급할 용의가 있음 △합의서 체결 후에도 정산받고 정산 자료도 받기로 했으나 SM이 자사 양식으로 작성한 자료만 보여줄 뿐 여전히 정산 자료와 근거 자료 미제공했기에 이를 즉시 제공할 것 △기존 전속계약 정산 자료 및 근거 자료 제공 등 4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러자 SM 측은 같은 날 오후 첸백시가 그룹 엑소(EXO) 멤버로서의 권리·이점만 누리고 약속·의무는 무시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냈다.

SM 측은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탬퍼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오래전부터 MC몽, 차가원 측은 당사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되어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왔다. 이후 첸백시 측은 유효하게 체결한 재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해 갖은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1년 6개월여 간의 협의를 통해 체결한 재계약 및 합의서에 대해 무효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동을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 당사는 본인들의 사익 추구를 위해 전속계약에 이어 합의서까지 무효라는 주장을 매번 되풀이하는 첸백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법원을 통해 첸백시 측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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