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활성화 조례 추진
연합뉴스인천시는 인천에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기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이달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구월과 송도, 영종, 인천공항 등 인천 4개 지역 도로 35㎞ 구간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조례가 시행되면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실증 사업을 하고 있는 인천공항지구를 뺀 3개 시범운행지구 중 1곳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실증할 계획입니다.
인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국가유산청 제공국가유산청은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깃든 공간인 인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남아있는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이 관리하는 군수물자 공장이었던 미쓰비시(三菱) 제강 인천제작소 노동자들이 합숙 생활을 하던 공간으로, 당시 공장에서 일한 노동자 대부분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으로 추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광복 후에도 도시 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 공간으로서 삶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5·18 폄훼' 인쇄물 돌렸다가 고발된 전 인천시의장 불송치
연합뉴스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시의원들에게 돌렸다가 고발된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1계는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허 전 의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 전 의장은 지난 1월 2일 시의원 40명 의원실에 특정 언론사가 제작한 '5·18 특별판'이라는 제목의 인쇄물을 배포했으며, 시민사회단체는 이 인쇄물에 "5·18은 북한과 DJ세력이 주도한 내란" 등의 문구가 포함돼 5·18 특별법을 위반했다면 그를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