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추악한 사생활이 폭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자신이 CEO로 있는 스페이스X(우주항공 기업) 직원 여러명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17~2019년 스페이스X 인턴 직원이었던 20대 여대생과 업무상 일을 핑계로 만나 성관계를 가졌고, 후에 정규직 간부급으로 승진시켰다.
당시 회사 동료들은 해당 여성이 유능한 엔지니어이긴 했지만, 갓 입사한 사원에게 중요한 직책을 맡긴 것에 대해 의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2013년 스페이스X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여성의 사례를 언급하며 "머스크가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고 해당 여성에게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머스크의 제안을 거부한 직원은 추후 100만달러(약 13억7천만원)가 넘는 현금과 주식을 퇴직 급여로 받고 회사를 떠났다.
WSJ는 "머스크가 적어도 4명의 직원과 관계를 맺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여성 편력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22년 5월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자 승무원의 다리를 더듬고, 해당 승무원에게 유사 성행위를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첫 번째 부인이었던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 5명과 가수 그라임스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낳은 아이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13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에게 560억달러(약 77조원) 상당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을 재승인하는 안건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결정된 보상안에 따르면 테슬라는 머스크 CEO에게 매출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성과를 달성할 때마다 12회에 걸쳐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해당 성과를 모두 달성한 머스크는 스톡옵션을 다 받았고, 이를 행사할 경우 거액의 차익을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한 소액주주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 잠정 승소하면서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테슬라의 주요 주주인 캘리포니아주(州)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에 이어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머스크의 스톡옵션 보상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