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체위원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재수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됐다.
전 의원은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의원 191명 가운데 189표를 얻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게 됐다.
부산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인 전 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 문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와대 졸속 개방 및 활용 문제, 문화·예술·체육계 약자 문제, 공공 체육시설 안전 문제, 문화·체육 소외계층 지원 확대, 문화재 관리 실태 지적 등을 통한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전 의원은 "문화와 체육, 관광이 경제의 동력이자 국력이 되는 시대다. 문화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그리고 그 문화를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체육인들의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 관광업계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여야 의원들과 대화와 협치를 통해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