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한 달 만에 상승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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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8.6p 오른 82.7 기록…"주택 매수심리 개선과 비수도권 거래량 증가 등 영향"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은 11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 74.1 대비 8.6p 상승한 82.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3월(68.0)과 4월(76.1) 잇따라 상승하다가 지난달 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하락(-2.0p) 반전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특히,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사업경기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9p 상승한 92.7로 전망됐는데 인천은 88.5에서 87.8로 0.7p, 경기는 90.9에서 90.5로 0.5p 하락한 반면, 서울은 지난달 93.1보다 6.9p 오르며 기준선 100에 도달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3월 말부터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경기 지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도 이달 첫 주부터 상승 전환한 만큼 앞으로 경기 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도권(+10.0p) 경우는 부산(-3.8p)과 제주(보합)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상승한 가운데 특히, 도 지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역시권은 80.2로 지난달보다 4.8p 상승에 그쳤으나 지방 도 지역은 13.9p나 오른 80.8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비수도권 지역 주택 가격 하락세도 둔화하는 등 매수심리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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