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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협상 속개 오후 3시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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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요청, 사 측 조정안 수용 여부 고심 길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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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오로 예정됐던 쌍용자동차 노사간의 5차 협상이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밤샘 교섭 뒤 1일 오전 정회한 협상을 이날 오후 3시에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당초 이날 정오에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노조 측이 협상을 3시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와 사 측이 이를 수용했다.

앞서 노조 측은 이날 오전 6시25분 협상을 중단하고 정회를 선언할 때까지 2시간여 동안 사측 대표들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협상장에서 자체 논의를 벌여 노사간 도출된 합의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놓고 자체논의 중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사 측은 오후 3시에 시작되는 6차 협상이 종료되는대로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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