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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주택 관리 전문성과 주거서비스 제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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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제주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도개발공사 김군홍 주택도시사업본부장

[제주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제주개발공사 김군홍 주택도시사업본부장]
"건설공사 사업관리 업무수행 경험 축적하며 개발사업 시행"
"민선8기 공공주택 공급 7천호 중 2100호 공급목표로 준비중"
"원도심 정비사업,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 화북2지구사업 참여 준비중"
"초기자금 부담 완화위해 토지임대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시범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신규건설형 공공임대주택,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진행중"
"원도심 13개동 방문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꾸준히 도시재생사업 추진"
"개발사업 본부 주택도시사업본부와 주거복지본부로 재편"

제주도개발공사 김군홍 주택도시사업본부장제주도개발공사 김군홍 주택도시사업본부장
◇박혜진> 제주지역사회에서 공익사업을 하고있는 제주개발공사의 활동을 소개하는 '제주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시간입니다. 오늘은 김군홍 주택도시사업본부장과 알아봅니다.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사업이외의 주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군홍> 제주개발공사의 개발사업 부문은 설립 초기 제주도의 대형 건설공사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도 전후해서 '제주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를 공급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도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2006년부터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8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공임대주택 뿐만아니라 민선8기 도정에서는 도민 주거선택과 자가 소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주택 공급 7000호 중 공공분양주택 2100호 공급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5월23일 '제주 희망 공공분양주택 사업 착수' 선포 행사도 가졌습니다만 공공분양주택 도정 목표 2100호 중 1100호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공공분양주택을 적기에 공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현안인 원도심 정비사업 지원, 제주 미래먹거리로 우주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하원테크노 캠퍼스 조성사업, 화북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삼도2동 조성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 제주개발공사 제공제주시 삼도2동 조성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 제주개발공사 제공 
◇박혜진> 민선8기 도정의 공공주택 정책이 이전 도정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공임대주택 뿐만아니라 공공분양주택 공급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 한 지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김군홍> 최근 제주도내 주택시장은 미분양주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가 수용하기에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제주도와 저희 공사에서는 무주택 서민들이 주택 구입에 필요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 내 집 마련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유형의 공공분양주택입니다. 제주시 삼도이동에 72세대, 서귀포시 동흥동에 54세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분양가격에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토지와 건물을 20년 또는 30년에 걸쳐 나눠서 지분을 매입하는 주택입니다. 수분양자는 최초 구입비용을 전체 구입 비용의 10~25% 범위내에서 부담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 4년마다 주택에 대한 지분율을 늘려가는 형태로 20년 후 또는 30년 후에 지분 100%를 확보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52세대, 서귀포시 남원읍에 48세대를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주지역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인 '마음에온 도순·신례'. 제주개발공사 제공제주지역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인 '마음에온 도순·신례'. 제주개발공사 제공
◇박혜진> 공공분양주택 이외에도 공사에서는 공공임대주택을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속해서 공급 계획을 갖고 있으시죠?
 
◆김군홍> 공공임대주택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신규로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과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공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으로 구분됩니다.
 
도민분들이 많이 들어 보셨던 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같은 유형이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인데요. 2022년 이후로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유형 통합돼 공급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했던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건축물 연령 15년 이내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또는 공동주택을 공사가 매입하여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180호 매입을 목표로 절차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신축 계획을 갖고 계신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통해 민간사업자가 신규로 건축하면 준공 후 공사가 매입하여 공급하는 형태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사업을 활발히 하고 계시는데 그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있나요?
 
◆김군홍> 네. 행정과 협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관리를 대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국토부 공모로 선정된 서귀포 성산읍 '고성리 도시재생사업'은 저희 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해 공모에 선정되었던 사업입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원도심 등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소규모주택정비지원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지원기구'로 지정도 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지원기구로 지정받은 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제공국토교통부로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지원기구로 지정받은 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제공
작년에는 양 행정시 원도심 13개동을 방문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제도의 취지와 사업방법 등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고, 공모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적격성 검토와 사업성 분석을 지원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지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된 2개 지구에 대해서는 정밀사업성분석을 실시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예상되는 전체 사업비 규모, 분양후 손익 구조, 그리고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개별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될 분담금 등의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박혜진> 공공주택사업이나 도시재생사업 이외에도 공사가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사업이 있나요?
 
◆김군홍> 우선, 제주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조성사업은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민간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시행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입니다.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으로 인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현안 해결을 위해 저희 공사는 고부가가치산업인 민간우주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제주도와 협력해 워킹그룹, 민관협의체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면 용암해수산업단지 조성 경험을 토대로 제주도와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화북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저희 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민분들에게 부담가능한 공공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되는 옛 탐라대 부지. 제주개발공사 제공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되는 옛 탐라대 부지. 제주개발공사 제공
◇박혜진> 도내 공공주택사업 뿐만아니라 지역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공공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공사에서 준비사항은 있는지요?
 
◆김군홍> 민선 8기 공공주택 공급목표 달성 등 저희 공사 본연의 역할 강화와 설치 조례에 따른 사업 확대를 위해서 지난해 개발사업 본부를 주택도시사업본부와 주거복지본부로 재편했습니다.
 
주택도시사업본부내에 주택사업 이외의 도시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고, 주택사업에 대해서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사업을 구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한 관리 전문성 강화와 입주민과 도민들에게 주거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복지본부를 신설했습니다.
 
계획측면에서도 지난해말 '2035 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공공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인력 강화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제주도의 정책기조에 맞춰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며 공사역량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본 기사는 제주도개발공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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