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공무원들의 각종 일탈행위에 대한 일벌백계를 선언하고 내부단속 강화에 나섰다.
박상수 시장은 지난 3일 개최한 6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직원들에 대한 복무관리와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 철저하게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최근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태가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는 등 청렴한 삼척시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참담할 따름"이라며 "일부 직원들의 일탈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삼척시 공직자 전체의 이미지를 대표하게 될까봐 크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사실에 관해서는 '일벌백계'의 원칙을 세울 것을 천명하고,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삼척시 직원들이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삼척시 소속 간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또한 올해 초에는 간부급 공무원이 겸직허가 없이 부동산 임대업과 지역상품권을 부정하게 환전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는 등 비위행위가 잇따르면서 삼척시의 청렴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