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캠핑장에 모인 외국인 인플루언서. 경기관광공사 제공인기 높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경기도내 비무장지대(DMZ)에서 이색 관광 체험을 하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2일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DMZ 투어 프로그램인 'DMZ OPEN(디엠지 오픈)'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들이 숙박한 장소는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이튿날 이들은 해설과 함께하는 디엠지 오픈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에서 온 외국 인플루언서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플랫폼을 통해 DMZ 투어를 홍보 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평화누리캠핑장은 민간인통제구역과 통일대교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캠핑장이다. 2022년 국내 캠핑장 네비게이션(티맵) 검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대표적인 DMZ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는 게 장점이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추첨제로 운영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디엠지 오픈 투어 상품은 사전예매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영균 경기관광공사 DMZ사업실장은 "임진각 평화누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볼거리, 민통선 바로 옆 캠핑장, 해설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다"며 "대중이 DMZ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