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음주운전' 사고낸 포항시의원 "탈당·반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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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공포항시의회 제공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경북 포항시의회 시의원(국민의힘)이 입장문을 내고 '탈당과 함께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A 시의원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어주신 포항시민과 당원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사죄드리며, 탈당과 함께 자숙하며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문책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시의회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315회 제1차정례회에서 A 시의원의 음주 문제를 의안으로 상정해 윤리위를 열 예정이다.
 
한편, A 시의원은 지난 28일 저녁 9시쯤 포항 북구 흥해읍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콜 농도 0.08%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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