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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전부 아냐"…'선업튀' 신드롬이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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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방송 캡처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이로써 각종 기록과 함께 '용두용미'로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운명 서사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류선재와 임솔은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했다.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이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라며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또다시 고백했다.

이와 함께 류선재와 임솔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김태성(송건희)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커플과의 끈질긴 악연을 끊어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한 후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았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줘, 솔아"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 모든 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끝으로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이시은 작가와 윤종호·김태엽 감독 그리고 변우석과 김혜윤 등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다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처럼 닿을 수 없던 류선재와 임솔의 19·20·34살을 오가며 애틋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방송 내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고,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달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파급력으로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선례를 만들었다.

일단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의 선두에 섰다.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변우석은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해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8주 연속(전 회차)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20대 여성 최고 시청률, 26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 5천만 뷰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청자들 역시 호응했다.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방영 6주 차 130개국 1위, 미국을 포함한 109개국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 경신으로, 2024년 타이틀 중 주간 단위 시청자 수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여기에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 평점 9.1점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왔다.
 
음원 차트에서도 아이돌을 능가하는 화력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멜론 일간 차트에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등 무려 5곡이 100위권 안에 포진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천석은 5분도 지나지 않아 매진됐다.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화제성을 업고 음반과 도서까지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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