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 진북동 치매안심마을이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돌보는 '치매안심 디지털타운'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치매안심 디지털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센서 등의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인구 감소와 생활 여건 개선 등 지역의 각종 현안,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게 핵심이다.
진북동 치매안심마을에 적용되는 이 사업으로 치매등록가구에 IoT센서를 설치해 치매환자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이동 경로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CCTV도 지능형으로 교체하고, AI 건강·안전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10대 역점 전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제1의 치매 안심도시 전주'를 제시했다. 이에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관리의 체계적 기반 구축,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폈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치매 예방부터 치료, 돌봄까지 통합 관리를 통해 환자나 가족의 걱정을 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