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연금개혁 22대 국회에서…'김정숙 특검' 총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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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추경호 원내대표 "본회의 강행·특검법 일방 처리 위해 연금개혁 정략적 활용"
김정숙 특검 추진 "22대 국회에서 당내 의견 수렴해 방식 진지하게 검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연금개혁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22대 국회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핵심 법안 사안으로 삼고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수 의원들이 제대로 인지를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 문제를 불쑥 꺼낸 것은 여러가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을 다른 쪽으로 함께 부담을 지우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밝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같은날 기자간담회에서 "연금개혁은 수치의 문제 아닌 의지와 결단 문제"라며 국민의힘 측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도 없는 본회의를 강행하고 일방적인 특검법을 처리하기 위해 연금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참 나쁜 정치 꼼수 정치"라며 21대 임기 내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특검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그 문제에 대해서 당내 의견 수렴해서 방식을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검토해서 진행하겠다"며 "저희는 그 필요성을 강하게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시점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7말8초'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황우여 비대위원장께서 비대위원과 상의해서 결정을 할텐데, 지금 나오는 시점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러 지연시킬 특별한 이유는 없다. 여러 기술적인 검토도 하고 있고 그 범위 내에서 정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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