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홍 광양부시장, 유현호 순천부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주) 대표이사,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17일 한화오션에코텍과 투자액 3천억 원, 고용 인원 530명(협력사 포함)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에코텍은 한화오션 자회사로 율촌1산단 내 기존 공장(12만8천 평)을 운영하고 있고, 컨테이너선‧LNG선 등 선박을 구성하는 블록과 핵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조선‧해양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 친환경 선박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LNGC, LCO2 등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의 핵심제품을 제작‧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선박 구성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자재 입고부터 선적까지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해 연간 15만 톤의 블록 및 기자재를 생산할 예정으로, 신규 고용 창출(530명, 협력사 포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시는 민선 8기 들어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기업 친화 정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롯데케미칼,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지금도 다수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현호 순천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기업의 신규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천시는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