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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떨어지고 현수막 날리고…16일 부산 강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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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풍주의보·풍랑주의보 발효…이날 밤 해제 예정
부산소방재난본부, 2건 강풍 피해 신고 접수

흐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김혜민 기자흐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김혜민 기자
16일 부산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전날밤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서구 가덕도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7.8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부산앞바다에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온도 큰폭으로 떨어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를 기록했다.

낮기온도 23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며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쯤 동서고가로에서 현수막이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전날 밤에는 부산진구의 한 건물 유리문이 떨어졌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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