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공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15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공모사업에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과 '친환경양식육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사업은 산지 수산물 처리 물량 규모화와 생산자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추는 사업으로, 오징어를 어획하고 가공하는 기업인 ㈜오바다푸드팩토리가 선정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30억을 투입해 영덕로하스 농공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에는 영주시 '육상 새우 스마트양식장 FICL(한국수산기술연구원, 9억원)'과 예천군 '순환여과식 육상양식시설 구축(프레쉬워터컴퍼니어업회사, 30억원)', '스마트예방양식시설 구축(성경수산, 11억원)' 3개소가 선정됐다.
도는 수산 식품 스마트 가공 플랫폼 구축을 위해 380억원을 들여 영덕에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과 상주 등에 스마트양식클러스터사업과 양식장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산업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때다. 어업 대전환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