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오른쪽)이 14일 정부 부처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정부 부처별 내년 예산편성안의 기획재정부 제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
우 시장은 문체부를 상대로 △유학 정신을 잇고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체육활동 활성화 기여를 위한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토부에는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적 공간창출을 위한 '전주부성 복원 정비' △시·군간 접근성 향상으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우아~신리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새만금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등을 건의했다.
환경부에는 △하천재해예방을 위한 '전주천 정비' △야생생물 등의 보존과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백석 철새탐방로 조성' △동물 복지 증진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종보전 연구 및 교육·체험학습의 장이 될 '전주동물원 멸종위기종 보전시설 설치' 사업 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강조하고, 최종 예산 편성을 확정하는 기재부 설득과 국회 단계 대응 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