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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故 이선균 추모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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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와 고 이선균 추모
영화 부문 각본상 수상작 '잠' 제작진 "멋진 연기로 이야기에 설득력 실어준 정유미, 이선균에게 감사"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화면 캡처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화면 캡처배우 천우희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와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해 눈길을 끈다.
 
천우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각본상(시나리오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각본상에는 고 이선균이 출연한 '킬링 로맨스' '잠'을 비롯해 '비밀의 언덕' '파묘' '서울의 봄'이 후보로 올랐다.
 
천우희는 고 이선균을 언급하며 "작품 속에서 보여주신 선배님의 연기는 영원히 저희 가슴 속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각본상은 '잠'의 유재선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 감독을 대신해 대리 수상에 나선 루이스픽쳐스 김희경 제작 PD는 "각본의 힘을 믿고 작품에 임해주신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며 "특히 멋진 연기로 이야기에 설득력을 실어준 정유미, 이선균 배우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형사 입건돼 2개월가량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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