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쌈지숲 조성사업 대상지.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도심지 생활권 주변 유휴공간에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은 도심지 생활권 내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이양사업 '도시숲'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는 교동 주공2차아파트 인근 노후 어린이공원(교동 902번지)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어린이공원은 지난 2000년 조성 후 약 24년이 지난 노후 공원으로 그동안 위험 수목과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로 인근 주민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속초시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수목 정비와 수목·초화류 식재, 노후 편익 시설 교체 및 소규모 생활체육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산림휴양 쉼터와 건강증진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속적인 녹색공간 조성을 통해 도심지 내 탄소 흡수원 확충과 더불어 녹색의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 제공을 확대해 속초시의 녹색 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