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베트남 동나이성 강화 협정 체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28년이나 이어온 베트남 동나이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한다.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2일 베트남 동나이성을 찾아 응웬 홍 링 당서기와 면담을 하고 '산업·계절 인력, 대학 간 교류'를 명시한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1996년 친선 결연 이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고 서로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정으로 인력난을 겪는 경남의 산업·농업 현장에 외국인 일꾼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박 지사는 "경남은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계절 인력을 비롯한 인적 교류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웬 홍 링 당서기는 "동나이성 또한 경남도와의 협력 관계를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리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두 지역의 협업 관계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구인모 거창군수는 동나이성 통녓현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도내 산업현장에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4만 8천여 명에서 2025년까지 6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 계절근로자도 3465명에서 올해 말까지 6천 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이 심각하게 부족한 농촌 일손에 단비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자 기숙사 5개를 조성 중이다. 또, 질병 보험 가입을 올해 처음 추진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김재구 도립거창대학 총장은 국립 동나이대학과 유학생 유치,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나이대학은 14개 전공학과에 1만 4천 명이 재학 중인 4년제 국립대학이다.
두 대학은 유학생 유치, 국제교류 활성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적 학술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동나이대학에 한국어 학과 개설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