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초대 우주청장 "이제 우주 개발은 '민간' 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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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과의 역할 분담 재정립할 것"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으로 내정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기존의 정부 주도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2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우주항공청 내정자 기자간담회에서 "우주 산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산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내정자는 "세계 우주 개발은 민간 주도 형태로 바뀌어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민간이 상용 우주 개발을 주도하고, 출연연과 대학은 고위험, 장기 미래 우주 개발 사업에 집중하는 형태가 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의 주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임무본부장에 내정된 존 리(John Lee) 전 미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은 "NASA에서 30여년간 일하면서 경험해온 성공적인 점들을 우주항공청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의 상황과 문화에 맞게 우주항공청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7일 개청을 앞두고 있다.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내정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개청일 100명이 조금 넘는 인원으로 출발하고, 연말에는 정원(293명) 대다수가 채워지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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