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취업률 상승·이동수단 개선…'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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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소득, 의료, 고용, 주거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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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애인실태조사 결과, 지난 2020년에 비해 취업률이 상승하고,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이용 경험률, 이동수단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장애인의 인구, 건강, 일상생활, 사회‧경제적 특성, 복지수요 등에 관해 조사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수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264만7천명이었다. 지난해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54.3%로 2020년 49.9%에 비해 4.4%p 증가하는 등 고령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가구 중 1인 가구비율은 26.6%로 2020년 27.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28명으로 2020년 2.31명에 비해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제공
장애 발생은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88.1%였으며, 이 중 후천적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58.1%)가 후천적 '사고'에 의한 경우(29.9%)에 비해 높았다.
 
교육 정도는 대학 이상 학력자가 17.4%로 2020년 14.4%에 비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높아졌다. 장애인 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51.8%이며, 사별 20.7%, 미혼 17.0% 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유형별 수급자 비율은 생계급여 17.4%, 의료급여 17.3%, 주거급여 20.7% 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20.8%로 전체 인구 4.8%(2022년 12월 기준)에 비해 약 4.3배 높았다.
 
취업률은 29.5%에서 37.2%로 높아졌고,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14.1%에서 16.0%로 높아진 반면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39.8%에서 35.2%로 낮아졌다.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이 있는 비율은 84.8%였으며, 평균 2.5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고혈압 49.3%, 이상지혈증 27.6%, 당뇨병 25.1%, 골관절염 23.3%, 만성통증 15.8% 등의 순이었다.
 
장애인 중 재활치료를 이용하는 경우는 23.7%였으며, 특히 18세 미만 아동은 83.5%가 재활치료를 이용하고 있었다.

일상생활지원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2.3%로 2020년 54.9%에 비해 높아졌다.
 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제공
장애인의 주관적 경제적 계층인식은 '중하' 46.0%(전체 인구 38.3%), '하' 41.1%(전체 인구 35.4%)로 전체 인구에 비해 낮았으며, 월평균 소득은 305만8천원으로 전국가구 평균(2022년 4분기) 483만4천원 대비 63.3% 수준에 그쳤다.
 
19세 이상 장애인의 흡연율은 15.7%, 고위험 음주율은 5.6%로 전체 인구 흡연율 16.9% 및 고위험 음주율 13.4%에 비해 낮았다.

국가에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소득보장'이 43.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의료보장(26.9%), 고용보장(7.9%), 주거보장(6.5%), 장애인 건강관리(4.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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