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나는 문외한입니다"[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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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경영권? 나는 문외한입니다"
내 옷장안 군복이 1천만원?
'양주행' 타고가다 '철장행'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경영권 탈취' 의혹에 휘말린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오늘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투자·M&A는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나는 문외한"이라며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민 대표는 "나는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며 "나 혼자 (경영권 탈취 등을 목적으로) 이 지분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측이 경영권 탈취 증거로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내가 공격 당한 방법은 남의 카톡을 맥락 없이 공개하는 방식"이라며 "상상이 죄가 되는지 모르겠다. 남들을 매도할 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방탄소년단 등 여러 K팝 그룹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런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말한 적도 없다"면서 "아주 다양한 소스를 자기 개성으로 맞춰 나가고 재창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모두 내 것이라는 관점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하이브 측의 의혹 제기를 두고 "맥락이란 것이 있다. 카톡 등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는 모른다. 내가 처한 어떤 상황에서 좋게 표현되고, 안 그런 것도 더 나쁘게 표현되는 게 인간 아닌가"라며 "이렇게 공격했어야만 했나"라고 말했다.

그는 "유치하니까 그만하자. 대중 앞에서의 분쟁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며 "우리끼리 가려야 할 시시비비를 왜 여론 심판을 받게 만드나"라고 했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에 대해 해외 주요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K팝 산업의 성장통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지만 이 정도면 양측의 화해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K팝 산업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진흙탕 싸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예전 우리 군복과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선보여서 화제입니다.

발렌시아가가 내놓은 '여름 24' 컬렉션의 신제품 중 하나인데요,,재킷 가격이 649만원, 팬츠는 383만원으로 상하의 한 벌이 천만원이 넘는 상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 신제품이 공개되자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군에서 입었던 이른바 '개구리 군복'과 너무 비슷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신상을 본 누리꾼들이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입고 재입대합니다", "내 장롱에도 똑같은 거 있는데", "군복값 많이 올랐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발렌시아가는 이 신상 재킷과 팬츠 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유명한데요.

올해 동네 철물점이나 사무용품점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투명 테이프와 똑같은 모양으로 400만원이 넘는 팔찌를 내놓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재작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 봉투를 공개했습니다.

200만원대 파우치로 실제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해요.다만 쓰레기봉투는 비닐인데 이 제품은 소가죽이라고 합니다.

개구리 군복을 조금만 손보면 천만원이 넘는 명품 옷으로 바꿀 수 있는데 발렌시아가의 신상이 우리나라에서 팔릴지 궁금합니다.

A씨가 피해품을 습득한 후 하차한 모습. 연합뉴스A씨가 피해품을 습득한 후 하차한 모습. 연합뉴스
[앵커]마지막 소식은요?

[기자]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일본인 관광객이 전동차에 두고 내린 가방을 들고 간 50대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있다가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 광운대역에서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경기 양주역에서 내리면서 들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원을 특정했고 지난 17일 A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가방에 들어있던 돈 중 A씨가 자기 은행 계좌로 입금한 1500만원 등 모두 3450만원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A씨는 가방 자물쇠를 뜯고 현금 등 내용물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방을 잃어버린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의 전통 연극 '가부키' 배우로 공연용 옷을 만들 옷감을 사기 위해 원화와 엔화를 가방에 넣어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한국을 다시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현금과 물품을 돌려줬습니다.

제가 어제 길거리에 떨어진 돈을 본 여학생이 살짝 흔들렸지만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가방을 갖고 간 50대 남성은 많이 흔들렸던 모양입니다. 보는 눈이 많습니다. 내꺼 아니면 눈길도 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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