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생회복지원금에 "내수 자극 정책, 물가 압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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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안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한 질문에 "경제 정책 관리에 있어 강한 회복세 지표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만 그러면 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부분들을 해볼 수 있는데, 소비나 내수 파트도 꽤 안정적으로 나와서 잘못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야당 제안에 대해 평가한 건 아니다"며 "경제 정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데 무엇이 중요하냐고 질문한 것으로 알고 답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총선 공약인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을 제안하고 있다. 이 지원금에는 총 13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민주당이 영수회담에서 해당 의제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우회적으로 우려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것과 관련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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