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괴산군은 5개 지역농협, 괴산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괴산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및 관리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지역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재정 일부 지원과 주민홍보를 추진한다.
괴산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과 계절근로자 관리를 담당한다.
괴산군 제공
이날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9월 중순까지 지역 옥수수, 담배, 고추 등 재배 농가에서 일손을 돕는다. 고용주와 근로자가 동의할 경우 12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해 괴산군 주력상품인 절임배추 작업에도 일손을 보탠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지역은 소규모 노동집약적 형태의 농업이 많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대제산업단지에 전용숙소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