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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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대응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 확정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11개 분야 128개 세부사업 추진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오는 2033년까지 3조 643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2030년 40%보다 강화된 것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광주시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행방안을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했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이 목표"라며 "재정 투입과 행정의 열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이 중심이 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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