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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전주시의원 "포트홀 시민 안전 위협, 종합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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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현재 6367건 정비, 작년 90% 달해
유지보수 예산 반토막에 "추경 반영" 촉구

박혜숙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 제공박혜숙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 제공
전북 전주지역에서 포트홀 발생 빈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22일 제4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가 한두 달여 전에 '포트홀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지만 시민들은 도로 위 지뢰와도 같은 포트홀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 4월 중순까지의 포트홀 정비실적은 지난해의 90%에 달하는 6367건"이라며 "도로 노면은 여기저기 패었고 균열로 울퉁불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 근본적인 접근과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예산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0억원이었던 도로 유지보수 예산이 올해 60억원으로 반토막났다"며 "추가경정예산 반영 및 적극적 국비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땜질식 보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도로 포장 상태 전수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도로 유지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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