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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제표준 만들자"…국가대표 AI전문가 한국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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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공지능(AI) 국제표준화 총회, 4.22~4.26일까지 서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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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공동 주최로 'AI 국제표준화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약 40개국에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삼성전자 등의 기업과 총 270여명의 각국 AI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 기간에는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시스템 개발조직의 능력을 평가하는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시스템 가이드 등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표준 개발이 진행된다.

태국·캄보디아 등 AI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7개국 전문가도 이번에 처음 참가해 AI 표준화 과정을 경험한다.

AI는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 기술로서, 우리나라는 AI 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점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표원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AI를 전 산업에 적용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표준화 자문조직(AG) 신설을 제안하고, AI 윤리 점검서식, AI 성숙도 모델 등 신규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할 계획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총회 환영사에서 "AI가 전 산업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표준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는 물론 국가 간 무역장벽을 해소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이행 도구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강국의 이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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