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필 여수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 촉구 건의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가 신도심 지역에서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통 편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전날 열린 제236차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정필 여수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여수 웅천과 무선지구, 봉계동 등 신도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학교수가 부족해 시내버스와 전세버스를 이용해 원거리 통학을 하는 실정이다.
전남 도내 다른 지역을 보면 목포와 순천, 광양 등도 도시개발로 원도심과 신도심이 구분된 곳에서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건의안에는 농어촌학교로 제한하고 있는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전라남도 전역의 원거리 학생들에게 통학 지원을 할 수 있는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정필 의원은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고 비전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여수를 포함한 전남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이 빨리 조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